[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양성평등 비전 2030 포럼’이 23일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열렸다.
우리사회에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여성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경북의 여성정책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모색하는 한편 그런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 도정의 목표인 ‘새바람 행복 경북’ 실현과 연계된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벨), 함께 키우는 보육문화 조성과 돌봄의 사회적 책임강화,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경북여성정책의 청사진도 제시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향상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포럼 토론시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전문가가 참가, 학술적 의미를 벗어나 현실적 문제점과 대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 정규식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포럼은 일·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미래경북의 여성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여성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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