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김희원, 박하은, 채희주 교수, 김진, 장윤승, 우소영)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주, 지도교수 채희주)가 한국의류학회에서 개최하는 ‘2018년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에 참가해 ‘빈폴 악세사리 부분 1등 브랜드상’과 ‘돌실나이 브랜드 입선’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2개의 대학에서 159팀이 참가했다.
빈폴 악세사리(삼성물산 패션그룹)로 1등을 수상한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장윤승, 박하은, 김희원, 우소영, 김진 학생들은 2030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상품 라인을 제안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장윤승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패션상품을 기획하는데 좀 더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맡은바 최선을 다한 팀원들과 전체적인 방향 제시를 잘 해주신 채희주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하은 학생은 “공모전의 팀원들이 모두 20대로 구성 되어 있기에 ‘2030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라인 창출’ 이라는 공모전 주제에 대해 평소 각자의 생활모습과 취미 등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했다. 그러다보니 20,30대들이 진짜로 필요한 것에 대해 조금 수월하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패션디자인학과의 조영준, 권청지, 강나연, 제연지, 김유정으로 이루어진 돌실나이 팀은 입선을 차지했다.
팀대표인 조영준 학생은 “처음으로 공모전에 참가했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 대학 시절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류학회는 미래의 패션산업의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의 대표적인 패션기업들과 함께 브랜드맞춤형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 시상식은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310호관)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장려상과 입선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본 콘테스트에서 수상자들에게는 후원 브랜드의 인턴 입사에 대한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본 수상을 통해 경성대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는 패션머천다이징과 패션디자인 교육의 전문기관으로서의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제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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