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함께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 2월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페어 주시코쿠 2019(ビジネスフェア中四国2019)’에 대구시 공동관을 개설, 참가업체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주고쿠(中国) 및 시코쿠(四国)지방의 4개 지자체(히로시마시, 하마다시, 고치시, 오카야마시)와 해당 지역의 상공회의소가 각 지역의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2월 첫째 주 금·토 양일간 히로시마 중소기업회관 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면적 2640㎡에 출전기업 수 130여 개사, 참관객수는 3000여 명 규모로 주요 전시품은 식품, 생활잡화, ICT 정보통신 관련 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상의와 대구시는 본사 및 공장이 대구에 있는 중소제조업체 중 식음료, 화장품, 안경 등 소비재 관련 지역기업 10개사 정도를 선정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에게는 전시물품 운송료 및 부스 임대료, 통역, 참가기업 공동 홍보 팜플렛 등 홍보비를 지원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통역, 부스, 운송비 등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대부분 경비를 지원하는 만큼 타 전시회와 비교해 적은 비용으로 참가가 가능하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 중 유일한 외국기업으로 현지 관심도 유발과 함께, 일본시장 진출 또는 이미 진출해 있으나 일본 중소도시 공략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마케팅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의 지원사업신청을 통해 신청한 후 참가신청서, 참가계획서 및 제품 상세설명 자료와 사업 참가서약서를 내달 2일까지 대구상의 통상진흥팀으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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