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제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지난 23일 포항대 총장실을 방문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패를 직접 전달하면서 “포항대학교에서 포항시민의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대 간호학과(학부장 고순희)는 지난 2016년부터 경북도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돼 대학생 치매검진사 양성, 치매조기검진사업과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치매 예방관리에 힘써 왔다.
특히 이 학과는 치매예방관리사업 자원봉사 졸업인증제 제도화와 전 학년 치매 서포터즈 교육 이수를 통해 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시켰다.
이 학과 선희주 학생회장은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재학생들도 포항시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전공뿐만 아니라 인성, 감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귀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순희 학부장은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와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간호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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