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행복버스 공연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문화복지 소외지역인 남해와 하동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전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의 눈 건강을 위한 검안/안경 지원,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촬영, 문화예술공연 등 농업인 실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5일 남해 상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 행복버스에는 관내 농업인 500여명이 참여해 검안/안경지원과 함께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26일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 행복버스는 관내 농업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과 검안/안경지원, 평양예술단과 트롯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 농업인들은 노후준비에 필요한 장수사진과 안경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흥겨운 공연도 관람하며 영농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농식품부와 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비롯한 복지사업 활성화로 도농간 문화복지 격차를 최소화 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