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경상북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민관협의회는 도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민사회, 경제·건설계, 학계, 언론계 및 공익을 대표하는 민간단체 등 18개 기관·단체 등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민관협의회는 부패방지정책에 대한 도민참여 활성화,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청렴사회협약 체결 등 민관협력체계 구축, 부패행위 신고자 및 공익신고자 보호·지원 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제안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민관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한다.
협의회는 청렴사회 협약체결,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등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민관협의회 산하에 민관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사회 각 분야별로 청렴사회 확산을 위한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해 세부 실천과제를 도출한다.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경북’을 만들기 위해 회원 기관들이 부패방지와 청렴활동에 상호 교류·협력하고,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 및 도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실천운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 허정열 감사관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청렴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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