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 작가 붉은 화분(사진=경주엑스포 제공)
이번 전시는 김호연, 박상현, 박선영, 송해용, 우형동 등 경북도내 우수 작가 60여명이 참여, 동양화, 서양화, 서예 등 3개 분야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신도청 시대의 희망찬 미래와 경북의 역사 및 환경을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오수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장은 “경북이 지리적으로 넓고 23개 시·군이 넓게 퍼져있어 도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다”며,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쉽게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경주엑스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미술관-경북의 맥’을 도내 행사로 국한하지 않고 주변 지자체로도 확대해 경북도가 한국예술의 성지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각지에서 방문하는 경주 관광객에게 경북의 우수한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문화경북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나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로 하면 된다.
‘2018 찾아가는 미술관-경북의 맥’은 경북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들과 경북 미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을 싣고 각 시, 군을 찾아가서 지역민들에게 경북미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주 전시는 구미, 영주, 경기도 일산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26일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오프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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