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영상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찾기를 위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민관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민·관의 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사업 홍보,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장 등 임원 선출과 분과조정, 올해 일자리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 계획수립 착수 보고를 비롯해 일자리 정책 제안과 향후 논의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창섭 위원장은 “경주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산·학·민·관 일자리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일자리 정책과 좋은 일자리 협업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경주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시민의 삶의 바꾸는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최도시 홍보관 운영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정책 및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수 시책 사례를 소개하고 가을 경주와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전국에 알린다.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주는 개최도시 자격으로 17개 광역시도와 동일한 규모의 홍보관을 배정받았다.
시는 민선 7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홍보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아름답게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의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과 좋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301 경제살리氣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의 경제도시 비전도 적극 알린다.
천년고도 경주 이미지에 걸맞은 관광 홍보도 빼놓을 수 없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주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핑크뮬리와 가을꽃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와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황리단길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관광기념품과 이사금, 천년한우, 해파랑 등 우수한 농축수산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대대적인 시식 행사를 갖고 경주의 맛과 멋을 알린다.
주낙영 시장은 “지방자치분야 최대의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지방자치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정의 방향을 알리고 지방자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8일 알천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고남숙 패밀리코칭 상담소장 초빙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을 비롯한 각종 폭력에 대한 사전예방과 구제절차 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성 인지에 대한 가치관 정립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남숙 상담소장은 우리사회 문화와 폭력의 연관성, 폭력에 대한 통념을 비롯해 성별에 기초한 다양한 폭력문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행동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 조직 문화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개개인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인 자립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26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열었다.
(사)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는 세계대전 당시 군의관이었던 리처드 후버 박사가 전쟁으로 급증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했다. 이후 세계시각장앵인협회(WBU)가 1980년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해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차이가 차별로 불편이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할 것”이라며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립과 재활을 위해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자활과 이동편의 돕기 위해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시각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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