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보스턴 레드삭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페이스북
[일요신문]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팀에 등극했다.
보스턴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종 스코어 4승 1패로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게 됐다.
다저스는 믿었던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커쇼는 7회까지 홈런만 세 방을 허용, 4실점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역대 원정거리가 가장 먼 월드시리즈이기도 했다. 양팀의 홈 경기장인 다저스스타디움과 보스턴 펜웨이파크의 직선거리는 약 4165km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3승 4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바 있다. 이들은 올해도 염원하던 우승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류현진도 1회 선발 등판에 만족해야했다. 그는 지난 2차전에 나서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차전 선발이 예상됐지만 5차전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