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연합뉴스
[일요신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투타에서 맹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승째.
이날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의 14-0 대승에 기여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와 4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4회와 5회에는 홈을 밟았다. 그는 마지막 6회에서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88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는 25일 애리조나를 상대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