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송군 제공)
[청송=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30일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청송군지회(지회장 서순화)가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9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권태준 군의회 의장, 군의원, 신효광 도의원, 김일근 (사)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지역 장애인단체 임직원,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서순화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장애의 유무가 아니라 스스로의 열정과 믿음으로 편견을 넘어 당당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청송군에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눈이라 할 수 있는 흰지팡이를 비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에서 10월 15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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