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 교수)는 최근 포항 지역 신규 개인교육기부자 7명을 대상으로 ‘2018 경상권 개인교육기부단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전연수는 구산한의원, 에듀 아이엠, 태평건축사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교육기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교육기부자 활동에 앞서 필요한 지식과 지침을 습득하고 상호 정보 교류 및 활동 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정숙희 센터장은 ”기성세대들이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경상권역의 청소년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경상권 개인교육기부단을 신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7개교로 확대해 운영하는데 모델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개인교육기부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교육기부 활동에도 다양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전달해야 할 지 걱정스러웠는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교수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교 현장에서 개인교육기부자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경상권 교육기부지역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경상권역(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부 신규 참여기관 및 개인교육기부자 발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교육기부 모델학교 운영, 수혜자의 교육 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 현장 적용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한동대·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깔끔 조리사의 냉장고를 부탁해’ 시행
냉장고 세척·소독 모습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 6~9월까지 3개월간 포항 북구 관내 어린이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깔끔 조리사의 냉장고를 부탁해’ 이벤트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리 종사자와 시설장의 위생 수준 향상과 조리실 환경 관리의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한 이번 이벤트는 모두 2단계 미션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1단계 미션은 주 1회 냉장·냉동고 관리 및 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4주 동안 냉장·냉동고 관리 및 점검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2단계 미션은 냉장고 선반과 문손잡이를 세척·소독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미션지에 첨부한 후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미션에 모두 참가한 30개의 보육 시설에는 주방용 소독제와 방수 토시 등 위생용품을 깜짝 선물로 전달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깔끔 조리사 이벤트’는 조리 종사자들이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게 유도해 어린이 급식의 위생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 수준 향상을 위해 어린이 급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동대·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식생활개선 뮤지컬 공연
<포항시 제공>
한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포항 북구지역 영유아와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공룡들과 함께 떠나는 튼튼 여행’ 어린이 식생활 개선 뮤지컬을 공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위생 관리와 운동, 나트륨과 당류 섭취 줄이기와 신선한 채소 과일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과 실천을 위한 동기 부여를 목표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모두 6회 공연을 했고 2000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원장은 “공룡캐릭터들과 재미나게 호흡하며 노래와 율동, 퀴즈 등을 풀며 건강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이 좋았다”고 말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어린이 식생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