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와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3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김종회 한국애널리스트회 이사를 초청, “패밀리 리더십과 스토리 경영”이라는 주제로 제18회 포항 CEO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과 박명흠 DGB대구은행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회 이사는 이날 강의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면서 “스토리는 팩트보다 21배나 더 큰 영향력을 미치며, 세일즈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Powerful Tool)”라면서 스토리 셀링(Story Selling)의 실례로 중국 알리바바 마원 회장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이야기를 설명했다.
또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3-3-3-1법칙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3-3-3-1-법칙은 기업의 순이익을 30%는 주주에게 배당, 30%는 임직원에게 성과금, 30%는 사내유보, 10%는 사회에 환원 즉 사회적 책임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CEO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DGB금융그룹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주최한 포항상공회의소 김재동 회장은 “2019년도에도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은 물론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제9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3주차 교육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여성기업인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미나 시그니처북스 대표를 초빙해 ‘창조적 리더를 위한 미술이야기’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3주차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해설사, 롯데갤러리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영국 런던미술관 전문 가이드 미나투어를 운영했던 엄미나 대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림에 대한 지식보다 화가가 겪은 경험 위주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강의했다.
엄 대표는 “리더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자신의 높은 이상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하지 못하는 진정성의 덫”이라면서 “창조적 리더는 좋은 아이디어를 모방하고 하고 싶은 일로 공감을 얻는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진정성의 덫을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화를 그린 예술가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편협한 전통과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낸 사람들”이라며 “한계를 뛰어넘은 예술가들의 인생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작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아카데미 4주차 교육(종강식)은 다음달 5일 박용환 하랑한의원 원장이 ‘몸의 인문학 동의보감’을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관리 실습교육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30일 포항 남구정보화 교육장에서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관리 실습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무역정보통신 조아영 원산지 관리사가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에 이어 FTA코리아(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방법 및 실습 등을 강의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들이 효율적인 원산지관리능력 강화를 통해 FTA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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