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30일 만안구보건소 대강당에서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시행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의사, 약사, 마약류 도매업자 등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 받은 후 1년 이내의 자와 재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란 마약류 취급자와 승인자의 모든 취급사항을 보고하고 수집, 모니터링 하여 마약의 제조, 판매, 구입, 조제, 투약 등을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고하고 통합 관리하는 체계다.
이날 교육을 통해 마약류 취급자들이 보고해야 할 마약관리 실무와 관련 법령을 설명하고 올바른 취급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프로포폴의 오 ‧ 남용 및 관리 부주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불법적인 마약류사용 등이 이슈화되면서 마약류 취급관리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의 유통과 사용 등을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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