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실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31일 국회에서 한(韓)-가나 의원친선협회장으로서 필립 바소아(Philip BASOAH) 가나 측 협회장 등 가나 국회의원 5명을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확대 및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명재 의원은 “양국은 역사적·문화적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의회와 국민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친선협회 국회의원들은 가나 출신 코피 아난 전(前) UN 사무총장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양국 의원들 간 정기적인 교류 및 친선 축구대회 개최를 논의하는 등 전자정부시스템(e-정부) 구축과 ODA 협력을 논의하는 등 양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 가나공화국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돼 맺어진 가나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며, 한국의 선진 에너지·ICT 분야와 가나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통한 경제협력으로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립 바소아 협회장은 “한국과 가나는 비슷한 시기에 독립을 맞이했는데, 가나와 달리 한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경제대국이 되었기 때문에 의회협의와 경제교류를 통해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韓-가나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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