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행 중인 1사 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지원 사업인 ‘2018 포항 취∙창업 박람회’가 1일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평보관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항지역 21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67여 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현장면접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 및 창업관련 정보제공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주요 참여기업은 ㈜에코프로GEM, 에어포항㈜ 등 포항지역에 새롭게 둥지를 튼 업체부터 (사)제철복지회와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한 기업까지 일자리 찾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실질적인 지역의 예비 청년 구직자들이 모인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는데,특히 참여자들은 대학이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젊은 기운이 채용과 면접의 부담감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생산, 보건, 조리, 관광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직무와 더불어 학력의 문턱을 낮춘 기업체들의 구인이 이뤄져 구직자들의 더욱 적극적인 구직 의지를 북돋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포항상공회의소와 함께 박람회를 주관한 포항대학교는 포항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여러 청년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대학 이승욱 취창업팀장은 “매년 졸업하는 재학생이 곧 지역의 청년 구직자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구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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