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회 경남 버드페스티벌 in 우포, 창녕군 우포늪 일원서 개최

‘공존을 위한 비상’ 새와 더불어 사는 생명의 터전 ‘우포’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이근선)은 2일부터 4일까지 창녕군 우포늪 일원(우포늪생태체험장 등)에서 ‘2018 제1회 경남 버드페스티벌 in 우포’를 개최한다. 

행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주최하고, 재단과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가 공동주관하며 경상남도, 창녕군,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 후원한다. 

행사의 슬로건은 ‘공존을 위한 비상’으로 새(bird)와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생명의 터전인 우포늪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새들의 보금자리로 함께 보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막식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2일은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생태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탐조문화 활성화 세미나’가 개최돼 생태관광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국외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등이 열린다. 

3일은 풍성한 체험 및 경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4일은 축제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람사르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제1회 경남 버드페스티벌로 람사르습지 등록 20주년, 따오기복원 10주년 그리고 제13차 람사르총회(두바이)에서 습지도시로 인증서를 수여한 우포늪 일원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탐조문화 축제로 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행사를 통해 국내 탐조인구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로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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