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생태체육공원 핑크뮬리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 대동면 대동생태체육공원에 조성한 분홍빛 억새 핑크뮬리가 개화하면서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태공원에 핑크뮬리 군락지를 조성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올해 처음으로 이식해 개화가 조금 늦어졌지만 특유의 몽환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김해시 대동면은 핑크뮬리 만개를 기념해 지난 2일 ‘차와 향기가 흐르는 대동 핑크뮬리 음악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핑크뮬리에 오브제를 가미한 깜찍한 포토존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김영호 대동면장은 “자주와 분홍의 양면을 가지고 있는 핑크뮬리는 역광을 이용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며 “내년에는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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