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소통과 협치를 통한 새로운 100년 건설을 기치로 내건 민선 7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협치를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포시는 오는 9일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과 유문종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초빙,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치란 무엇인지, 수원시 협치사례의 시사점 등을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학습할 이번 자리는 군포시가 ‘100인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중요 시정은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운영할 것이며 그 역할을 100인 위원회를 구성해 맡기려 한다”며 “100인 위원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을 연구․결정․평가하는 협의체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100인 위원회 구성 전에 시민사회 전반에 협치의 개념과 실제 시정 적용 사례를 전파하고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이 필요 없고 시정이나 도시 발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한편 군포시는 이달 13일, 15일, 20일, 22일, 26일 ‘한대희와 함께하는 HOF DAY’를 운영한다.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 시장이 직접 사전에 참여 신청한 시민(20명 이내)과 지역 상가에서 만나 간단한 저녁 또는 맥주를 마시며 일자리와 청년 문제 등 군포의 미래에 관해 같이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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