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드리열차(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나드리열차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나만의 열차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 북부권, 동해안권 등 도내 우수한 철도 인프라와 주변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경북관광테마열차인 경북나드리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경북관광 이미지로 랩핑된 이 열차는 총 192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열차에는 없는 이벤트실, 노래방,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열차 내 공연 및 각종 이벤트도 진행,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올해부터는 정기 운영 외에 주중인 월요일~목요일 경북나드리열차를 활용해 학교, 산악회, 기업체 등 단체 고객을 위한 지역테마열차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열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테마로 열차를 통째로 빌려 정해진 코스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경북은 물론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열차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올 4월 단체고객 이용을 시작으로, 지난달부터는 남북통일기원 DMZ투어(10월25, 11월8, 22일), 영덕 일출여행(12월31~1월1일) 등 테마 상품으로도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여행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나드리열차가 경북을 넘어 전국을 누비는 만큼 많은 여행객들의 경북나드리열차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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