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시 정부혁신 및 협업 우수사례’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는 지난 2일 ‘2018 고양시 정부혁신 및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심사를 열고 혁신분야에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꼬까신’을, 협업분야에 ‘의료기관 협업 커뮤니티 케어’를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 마인드 확산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각 부서를 통해 접수한 프로젝트는 정부 혁신분야 11건, 협업분야 19건으로 총 30건이다.
고양시는 접수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8일부터 4일간 부서별 정부혁신담당자 50명이 참여하는 1차 서류심사를 진행, 각 분야별 3위까지의 입상 팀을 선정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입상한 6개 팀의 PT 발표 및 심사위원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그 결과 혁신분야는 ▲최우수상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꼬까신’, ▲우수상 ‘고양시 꿈의 버스 운영’ ▲장려상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 시스템’이, 협업분야는 ▲최우수상 ‘의료기관 협업 커뮤니티 케어’, ▲우수상 ‘도서관 내 공유형 창의·창업 공간조성’, ▲장려상 ‘한강하구 군철책선 제거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혁신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꼬까신’ 사업은 중중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추적이 가능한 칩이 장착된 특수신발을 제공함으로써 실종을 예방하는 복지시스템이다. 협업분야 최우수상인 ‘의료기관 협업 커뮤니티 케어’는 시 관내 종합병원 의료진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연결시켜 정기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예산 복지사업이다.
이날 심사위원회를 주관한 조청식 고양시 제1부시장은 “비록 초기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혁신적인 마인드를 과감하게 행정업무에 도입하는 도전 정신이 훌륭하다”며 “내년부터는 입상자별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고양시 공직 전 분야에서 혁신분위기를 전파하자”고 입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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