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꼬마농부 갈무리 행사를 7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공영텃밭(철마면 웅천리)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도시농업 공동체인 티·푸드팜잉에서 주관하며, 어린이공영텃밭을 분양받은 기장군 소재 13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등 600여명의 꼬마농부들의 올해 영농체험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열린다.
기장군에서는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년 6월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영텃밭을 조성했으며, 이후 국·시비 37백만원을 지원받아 편의시설 등 추가 조성 중에 있다.
텃밭은 어린이들의 농업체험을 위한 꼬마농부 프로그램을 계획해 봄·가을모종심기, 텃밭가꾸기, 농작물을 활용한 만들기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로 개최하는 이번 갈무리 행사는 농작물과 꽃을 활용한 손수건 염색하기, 요리만들기(돼지떡바만들기), 농산물 전시 및 만져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1년간 진행된 농업체험을 통해 농민들에 대한 고마움,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식습관개선, 창의적 학습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텃밭 추가분양과 재배한 농작물을 활용한 꽃비빔밥 만들기, 여름캠프파이어, 아홉산 대숲체험 등 올해보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미래 인재양성에 어린이 공영텃밭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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