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7일 개막됐다. /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제주국제감귤박함회 개막식에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평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며 “과거 평화 메신저로 활약한 제주 감귤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는 1999년부터 12년 동안 북한에 제주감귤을 보내며 비타민C 외교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 물길이 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주에 온다면 맛있는 제주산 감귤을 꼭 맛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홍보대사 서현을 비롯해, 장바오치 주제주 중화인민공화국총영사관 부총영사, 기타 리츠오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정선태 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 관람객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서현은 ”감귤이 농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 눈물로 만들어진 것을 알고 있다“며 ”제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직후 원희룡 지사는 홍보대사 서현과 함께 우수 감귤관과 감귤 산업 전시관을 관람했다. /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는 1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1개국 17명의 연사가 참석하고 감귤 신기술 농법 등 국내외 학술콘퍼런스,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박람회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18개 업체와 국내 바이어 12개 업체는 해외 수출계약 체결, 전국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와 판매계약 등 투자 상담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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