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일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8692억 원 증가한 15조 4177억 원으로 내국세 규모 확대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 등을 반영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현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공기정화장치 658억원, 석면제거 78억원, 친환경운동장조성 91억원, 내진보강 672억원, 방화셔터개선 122억원, 안전난간 94억원 소방시설 114억원, 학교시설개선 1937억원, 소규모환경개선 670억, 대응시설사업 1150억원 등이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학부모 편의와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방과후 돌봄운영사업에 전년 대비 331억 원 증액한 903억 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의 교복비 78억 원도 편성했다.
한편 도교육청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제332회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예산안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뒀다”면서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시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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