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활동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8일 고성과 김해를 마지막으로 2018년 한해 15회에 걸친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방·한방 의료지원, 검안/안경지원, 금융교육 등 농업인 실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동부농협(조합장 이영춘) 행복버스에는 관내 농업인 400여명이 참여해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의 개인별 맞춤 농부병 진료와 검안/안경지원,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받았다.
같은 날 장유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유농협(조합장 김석봉) 행복버스는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창원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와 검안-안경지원을 실시했다.
참여 농업인들은 몸에 이상을 느껴도 바쁜 농사일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병원을 찾지 못했는데, 행복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와 보살펴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막바지 가을걷이와 겨울나기 준비에 바쁜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내년에도 의료 및 문화복지 소외지역의 부름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도록 행복버스를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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