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본산 경피용 BCG백신 회수 조치로 피내용 BCG백신 접종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11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7일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 정지를 발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 출생아의 60%정도가 회수된 경피용 BCG를 접종해 왔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백신은 구·군 보건소 보유분만으로도 연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추가 백신을 확보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주1회 접종을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별로 주1~3회로 확대하고, 피내용 BCG 접종 참여 의료기관도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피내용 BCG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보건소 및 5개 지정의료기관은 대구시청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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