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과 전통 테마마을을 소개한 책자에는 각 시군에서 엄선된 농촌교육농장 46농가, 체험농장 8농가, 전통테마마을 3곳을 소개한다. 각 농장과 마을의 상세정보, 체험 프로그램, 주변관광지 등도 수록돼 있다.
(사진=경북농업기술원 제공)
11일 기술원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 과학적, 감성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최근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중시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자연체험, 힐링 등을 요구하는 여행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
현재 경북 도내에는 81곳의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이 중 52개 농장이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북지부에 가입·활동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을 비롯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사의 역량을 갖춘 농장주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서에는 없는 자연과 농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일부 농장은 원예식물과 곤충을 이용한 치유농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홍보책자는 각급 학교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곽영호 원장은 “체험·교육농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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