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경주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석불좌상의 조속한 경주 반환과 원래 위치로 추정되는 이거사지의 사적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즈음해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 일대 성역화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 신라역사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균특회계사업에 대한 예산계정을 지역개발계정에서 광역발전계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주 시장은 여의도로 자리를 이동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여러 의원들과 정부 사업부처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국도 7호선 대체도로로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비 지원을 비롯해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양남-감포간 국도 31호선 4차로 확장공사 등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관광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중앙부처 방문과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목표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낙영 시장, 해양수산 분야 사업 현장 시찰
(사진 = 경주시 제공)
주낙영 시장이 13일 감포항 일원을 찾아 해양수산 분야 사업의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어업인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주 시장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읍 권역거점개발사업과 해수부 등대 무인화 사업과 연계한 등대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인 송대말 등대 문화공간조성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현재 추진상황과 계획을 보고받았다.
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감포 100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감포 나정항과 양남 수렴항 2곳을 해수부 주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내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가 공모를 준비하는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기반을 구축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경주법주-한농연경주연합회,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법주(주)와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는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 권용환 경주한농연회장, 서재원 경주법주(주) 공장장, 김원태 불국사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주 법주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찹쌀 100t을 불국사농협을 통해 구매하게 돼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원 경주법주 공장장은 “지역 환원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 서로 원활한 협조 속에 잘 진행이 돼 다행”이라면서 “매년 계속 되는 사업인 만큼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환 회장은 “한농연에서도 경주법주를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더 많은 일이 진행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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