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혜 전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이민혜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여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의 비보 소식이 전해졌다.
전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이민혜는 12일 오후 4시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3세.
이민혜는 백혈병 진단을 받고 2년 3개월여 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민혜는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사이클의 위상을 높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 포인트레이스 은메달, 개인도로독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로독주 금메달, 개인추발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추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투병생활 중에도 사이클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