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징검다리’ 교재 표지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른 후 고교 입학 때까지 자기개발시기에 중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총정리할 수 있는 ‘수학과 징검다리’ 교재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교재는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3월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문항과 고교 수학 교육과정을 분석해 개발한 것이다.
교재는 교사와 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CD로 제작됐다. ‘문자와 식’, ‘기하’, ‘수와 연산’, ‘함수’, ‘확률과 통계’ 5개 영역별 학습계통도, 중학교 수학 개념정리, 필수문제, 정답과 해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학습계통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설명이, ‘중학교 수학개념정리’에는 해당영역의 중학교 수학 핵심개념이 각각 담겼다.
필수문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풀어볼 수 있도록 ‘확인! 중학교 문제’, ‘필수! 기본문제’, ‘도전! 실력문제’ 등으로 이뤄졌다.
또 ‘정답과 해설’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풀이과정이 상세히 실렸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 교재는 중3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배운 수학 핵심내용과 필수문제를 복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 실력을 다질 수 있어 고등학교 수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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