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진주혁신네트워크 발족식을 가졌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경남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 진주·경남지역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서 주목된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경남 혁신도시 내 위치한 3개 공공기관과 지난 13일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진주혁신네트워크’를 발족하고, 그 시범 사업으로 진주 YWCA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4개 공공기관은 진주 등 경남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진주혁신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 공공기관의 본사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 활용으로 지역사회의 혁신 및 사회가치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진주혁신네트워크는 취약계층 아동지원 사업을 첫 번째 협업 분야로 선정하고 진주 YWCA와의 협업을 통해 아동체험형 학습활동인 ‘도담도담 어린이와 자연이야기 Eco숲 Concert’ 행사를 기획했다.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가정 아동 200명이 참석해 행사지원 인력 70명(공공기관 50명, YWCA 20명)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월아산 우드랜드의 야외마당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아이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미니어항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 뒤 우드랜드 내부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준비한 ECO숲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 사회가치혁신실 김한상 실장은 “진주혁신네트워크가 경남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진주·경남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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