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실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박명재 위원장은 15일 국회윤리특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시대 상황과 국민 눈높이에 걸맞게 국회의원의 윤리수준을 높이고 국회의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윤리특위는 특위위원 18인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위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위원, 바른미래당 이태규 위원을 각각 위원회 간사로 선임했다.
또 위원회의 원활한 진행과 국회의원 자격심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징계심사소위원회와 자격심사소위원회, 의원윤리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윤리제도개선소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박 위원장은 “헌법은 국회의원에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서 그에 합당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의원들 스스로의 자정능력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와 평가는 매주 낮은 것이 현실이다”며 “의원윤리에 대한 여러 걱정들을 단시간 내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국회의원의 윤리수준을 높이고 국회의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데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문제와 관련 윤리특위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간사회의에서 이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것인지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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