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정부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16일 블라디보스토크 연방 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주정부 관광청은 물론, 현지 언론사, 관광안내센터, 연방 관광협회 및 관광관련 기업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경북관광공사가 러시아 동부지역 관광혁신 세미나에서 경북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갖고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18일 공사에 따르면 경북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경북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현지 여행사들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급증한 항공노선을 매개로 경북도 관광 상품을 만들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7~9일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과와 2020년 준공 예정인 포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집중 홍보했다. B2B 행사에서는 경북도 관광상품과 함께 포항~블라디보스톡간 정기 여객선과 크루즈가 취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지역 경제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해외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아주 매력적이고 중요한 타겟시장”이라며, “앞으로 러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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