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물리치료과는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유니버헬스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대 물리치료과 학생들과 함께 매주 목요일 2시간 정도 환자들의 기능평가와 각자의 능력에 부합된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면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균형 훈련, 유연성 훈련, 호흡능력 향상 훈련, 걷기 증진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또 본 프로그램을 마친 후 대상자들마다 각자의 변화된 정도와 개선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운동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물리치료 이론을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과장 김희탁 교수는 “지역의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3년째 시행을 하면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중요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재활 운동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물리치료과는 앞서 상반기 9주에 걸쳐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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