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를 비롯해 청포도 포럼단 등 150여명이 참석, 청년여성들이 함께 꿈꾸고 행복해지는 삶의 길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출범한 청포도 포럼단은 학생, 가정주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공모를 통해 모집한 20~30대의 다양한 청년여성 5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일자리, 결혼, 출산, 주거 및 복지 등에 관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멘토-멘티식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청년여성리더로 육성된다.
포럼에서는 손재근 경북농어업FTA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과 윤수경 청송 해뜨는 농장 대표, 박한우 영남대 교수, 윤해진 스마트름뱅이 대표, 조국원 영주소백산예술촌 기획팀장, 청포도 포럼단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 청년여성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포용하는 정책 방향에 관해 제안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지역 청년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년여성들이 경북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청년여성들을 포용하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년여성들이 희망의 길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정규식 여성가족정책관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청년여성 리더로서 생활 공감형 정책을 많이 제안해 청년여성이 살기 좋은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대안들은 최대한 정책에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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