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용인시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21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용인시, 안성시, 과천시 3곳이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가 재원을 분담해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노후하거나 안전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학교환경개선 지원금 총액과 지원금 증가율, 학생 1인당 지원금 등의 평가기준에서 모두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6년에 관내 14개교에 학교환경개선사업비 42억원을 지원했으며, 2017년 71개교에 104억원, 2018년 73개교에 1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해 왔다.
또한 2019년 교육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 14일 용인시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17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연계사업 및 학생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급식, 안전‧위생 시설 개선 등 시급한 사업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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