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련금수산장관광단지 개발사업 계획도.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중국자본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사업이 개발사업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제주지역 4건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위는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에 대해 투자자본 조달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 자금조달계획 등의 제출을 요구하며 재검토 의결했다.
이 사업은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487번지 일대 86만6539㎡부지에 7200억 원을 투입해 휴양콘도미니엄 48실과 호텔 664실 등의 숙박시설, 6홀 규모 골프코스 등을 건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심의위는 또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한 서귀포시 표선면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사업에 대해 사업진척이 저조하고 사업계획의 현실성과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에코랜드에 대해서는 변경 승인일로부터 1년이내 투자계획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묘산봉 관광단지의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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