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들이 공급사에서 실제 납품되는 물품과 상이한 사양, 규격, 도면 등을 일제히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는 공급사와의 거래 공정성을 높이고 자재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6일부터 ‘자재 불합리 스펙(Spec) 드러내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활동은 공급사에서 실제 납품되는 물품과 상이한 사양, 규격, 도면 등을 일제히 정비하는 것으로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 중 구매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거래를 준수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공급사와 사용부서로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접수 받은 후 불합리한 자재 스펙을 검토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주, 고객,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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