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원과 삼진어묵이 28일 서울 녹차원 본사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컬래버 어묵국물티를 발표했다.(제공=녹차원)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녹차원과 삼진어묵이 서울 녹차원 본사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컬래버 어묵국물티를 발표했다.
세계인과 함께 마시는 한국의 차를 제공하는 녹차원(대표 김재삼)과 한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28일 서울 서초구 녹차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컬래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녹차원과 삼진어묵은 국내 식품산업의 활성화와 한국식품의 세계화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업무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사가 가진 각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함께 개발해 식품산업에서 동반성장 및 상생의 모범사례로 기여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녹차원과 삼진어묵은 공동개발한 따끈따끈 어묵국물티 2종을 공식 발표하고, 이후 공동 마케팅 및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따끈따끈 어묵국물티는 오리지날, 매운맛 2가지 타입으로 개발됐으며 개운한 어묵국물 맛을 티백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따끈따끈 어묵국물티는 롯데마트와 CU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김재삼 녹차원 대표는 “각 분야에서 성장해온 국내 식품기업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삼진어묵의 어묵 노하우와 녹차원의 차의 노하우가 만나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녹차원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한국의 차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된 차류 전문기업이다.
‘1095일의 기다림, 티올레, 아임생생, 허니스토리, 티플’ 등의 브랜드를 통해 유기농녹차, 허브차, 전통차, 과실차, 건강차와 식품용원료를 국내외 33개국에 공급하며 세계의 다양한 차를 판매하는 차전문점 티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1953년부터 3대에 걸쳐 이어져온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제조업체다.
전통을 바탕으로 반찬용이었던 어묵을 간식용, 식사대용으로 개발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어묵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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