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과 법령에서 심의를 득하도록 되어 있는 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이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5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6명으로 구성했으며, 민간위원 20명 중 55%인 11명을 교체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민간위원의 경우 학식과 경험을 중심으로 전문성에 중점을 뒀으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성위원을 종전 6명에서 9명으로 위촉했다.
분야별 구성원은 도의원 및 공무원을 비롯해 도시계획, 건축‧주택, 농림, 교통, 환경, 방재, 토목, 조경 각 분야의 교수, 연구원, 전문엔지니어링 기술자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54세로 다소 젊어졌다. 4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위원 3명도 위촉돼 앞으로 더욱 섬세한 심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시대에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계획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롭게 구성된 도시계획위원들과 함께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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