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학장 김진해)은 지난 11월 30일 문화관 누리소강당에서 지(知/智) 특별강연 시리즈의 세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강연회 제목은 ‘위기관리 기능이 접목된 안전 안심디자인 교육’으로 강연자로 나선 이호숭 교수(제품디자인 전공)는 안전한 생활환경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믿고 안심 가능한 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해양관광도시인 부산이 아열대 기후로 변모해 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재난재해 상황에 대응 가능한 도시시설과 개인 방재용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위기관리 기능 요소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부산의 중견 디자인전문기업에 근무하는 민경욱 씨는 “안전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호숭 교수는 강의를 마치면서 “편리성을 추구하는 디자인에만 자칫 익숙해지기 쉬운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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