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청소년 리더교류지원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입상한 (왼쪽부터) 경성대 임욱운, 천가친, 이정아, 장다연 씨, (뒤) 담당자 곽다예 외래교수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11월 30일 에이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 종합결과보고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가 국내 체류 외국유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유학생들과 국내 대학생 간 실질적인 교류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시범사업이던 ‘한중 청소년교류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진행한 것이다. 올해 전국 14개 대학, 34개국 출신 유학생들을 포함해 총 1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성대 학생들은 최우수 참가자 및 우수 참가자로 선정되어 중국학과 이정아, 인문문화학부 임욱운 씨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사학과 장다연, 회계학과 천가친 씨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정아 씨는 “본 사업은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보람찬 일정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고, 프로그램의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리더십까지 배울 수 있게 해줬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는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경성대 교수님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보고회에서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서로 이해를 높이고 우정을 쌓는 것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관계증진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함께 사는 미래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도에 이어 ‘2018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연속 선정된 경성대는 한국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각 50명씩, 총 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1단계 비숙박형 프로그램, 2단계는 2박 3일간 캠프로 진행하며 팀별 미션활동, 문화특강, 노래경연대회, 프레젠테이션 발표대회, 거제, 통영 문화탐방 등을 통해 다국 청소년간의 이해와 우호증진을 통해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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