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신임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영삼 9단은 지난 11월 21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7일 한국기원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현재 공석인 한국기원 총재 대행은 비상대책위원장 조상호 이사(나남출판사 대표)가 맡고 있다. 부위원장은 한상열 시니어 기사회장과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이다.
사무총장 취임사에서 김영삼은 “갑작스럽게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들과 직원 모두가 단합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계 선후배, 동료들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삼 신임 사무총장 프로필
- 1974년 10월 10일, 서울 생(生)
- 1993년 프로 입단
- 1997년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준우승
- 2000년 제1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출전(한국 우승)
- 2006년 바둑리그 출전(한게임)
- 2011년 바둑리그 영남일보 감독
- 2012년∼2017년 바둑리그 정관장 황진단 감독(2017년 우승)
- 2018년 바둑리그 BGF 감독
박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