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건강한 가정을 구현한다는 사명을 안고 성평등, 일․생활균형, 가족․아동․청소년 분야의 정책연구와 지역사회 확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2008년 5월 개원한 이래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여성가족개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생활 속에서 겪는 여성․가족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린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내용은 민선 7기에 바라는 여성‧가족정책 전략과 과제를 도출하는 것으로 정책 분야는 여성의 대표성 제고 및 참여 활성화, 일·생활균형, 일자리 창출, 젠더 폭력예방 및 여성 안전, 저출산 극복, 다양한 가족의 행복, 돌봄의 사회화, 젠더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진행 방법은 시민이 참여하고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가자가 각자 가정·직장·사회에서 겪은 성 차별 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정책 이슈들을 제안한다,
또 투표를 통해 중요도가 높다고 선정된 이슈를 선정하며, 선정된 이슈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해결방법을 논의해 액션플랜을 작성한다.
참가자가 제안한 우수 액션플랜에 대해서는 시상하고, 우리 시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정책과제로 제안한다.
참가자격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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