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운영하는 119구급차 등이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0월8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132대 구급차와 EMS 구급헬기에 대한 병원성 세균 오염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오염검사는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의 위생상태 점검으로 이송환자와 구급대원의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진은 119구급차 세균검사(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1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검체는 구급차 내 사용빈도가 높은 구급장비와 운전석 핸들 및 부속장비 중 무작위로 5곳에서 채취해 황색포도구균, 장내구군, 폐렴간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 4종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도 소방본부는 평소 철저한 소독과 청결상태 유지 등 감염관리 안전대책 추진했다. 이에 최근 3년간 모든 구급차량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창섭 본부장은 “구급차의 상시 소독 등 철저한 감염관리 안전대책을 추진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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