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크라이나에서 살고 있는 고슴도치 ‘릭’은 늘 빙그레 웃고 있는 얼굴이 인상적이다.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항상 미소를 띠고 있으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처음 입양했을 때만 해도 별로 유쾌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주인인 다이애나는 “그래서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웬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친근감을 표시하는가 싶더니 지금은 늘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오히려 위로가 되고 있다.
다이애나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물인 것 같다. 사진을 찍을 때면 카메라 앞에서 슈퍼모델처럼 보인다”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