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대구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3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올해 재능나눔 성과보고와 함께 우수 재능기부자 시상 및 수혜기업 기부행사를 가졌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올해 대학교, 지식재산(IP) 전문가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 권리화, 특허기술 상담 등 15건의 과제 추진, 지역 중소기업의 IP-R&D역량을 높였다.
방화문 전문제조 기업인 동광명품도어(대표 이명현)는 계명대 재능기부로 신규 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출원, 성과물에 대한 권리화 컨설팅 등을 받아 시제품 제작을 추진 중에 있다.
정화실업(대표 이인호)은 영남대 시각디자인과 협업으로 손수건 디자인 패턴을 개발, 지난 10월 6종의 제품을 양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인 ㈜스마트브레인(대표 유병훈)은 계명대 재능기부로 어린이용 토이박스 제품디자인 개발을 했고, 신진현 국제법률사무소(대표 신진현 대표변리사)를 통해 권리화 컨설팅을 받아 현재 시제품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받은 동광명품도어는 330만원의 장학금을, ㈜스마트브레인과 정화실업㈜은 각각 1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사회공동모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식재능나눔 지원사업에 참여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팀과 신진현 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청장 감사장과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최정호 센터장은 “지역 기업과 대학이 선순환 나눔을 통해 더 좋은 롤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지식재산에 대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특허,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의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재능기부자와 참여기업을 매칭시키는 지식재산재능나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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