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는 ‘한동마음지킴이 팀’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한 ‘대학생 지켜줌인(人) 서포터즈’ 활동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장학금 500만 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동마음지킴이 팀은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목정후, 박초원, 강주은 학생과 언론정보문화학부 강민정 학생, 전산전자공학부 김소은 학생, 글로벌리더십학부 이예림 학생으로 이뤄진 팀이다.
대학생 지켜줌인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전국 24개 대학 10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동마음지킴이 팀은 사회복지전공 수업인 프로그램개발과 평가(지도교수 전명희) 과목을 수강하며 개발한 ‘한동대학교 게이트키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서포터즈 활동의 하나로 교내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교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또 자살 예방과 관련된 웹툰과 영상을 제작해 SNS에 홍보하고 온라인에 있는 자살 유해정보 2200여 건을 신고하는 등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
목정후 학생은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주변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돌아보는 것”이라며 “팀원 모두가 이러한 마음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고 학부의 여러 교수님께서도 취지에 공감하시며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마음 지킴이 프로그램은 내년에는 동아리로 결성해 지속하므로 대학생 자살 예방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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