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2018년 부산시 마을건강센터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해운대구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는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마을에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
해운대구는 2016년에는 반송2동, 올해는 반여2동에 마을건강센터를 개소해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상담, 건강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강동아리와 건강지킴이단 등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을 만들어 왔다.
건강지킴이 단원들은 이웃의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 드리고 죽·다과 나누기, 치매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공공기관, 민간기관, 자생단체 등의 40여 곳의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주민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협력사업도 펼치고 있다.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는 2007년부터 11년 동안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왔다.
20여 개 주민 건강동아리 운영, 폐지수거어르신 공동체 만들기 사업, 소규모사업장의 건강 지키기,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 발굴 등 지역의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특색 있는 건강사업을 추진해 선진 마을건강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운대구 전역을 건강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동 단위 마을건강센터를 확대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