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의 어영택 고객지원처장이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부산시교육청이 선정하는 ‘교육메세나탑’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시교육청 주관 ‘2018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표창식’에서 7회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지역 교육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표창이다.
지난 2012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다채로운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 7월 부터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최초로 시도한 ‘말 타는 아파트 승마’다.
‘말 타는 아파트’는 국민들이 편하게 승마를 체험하고 말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가 직접 말을 가지고 아파트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말산업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말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 시켰다.
김해 1회, 부산 2회 등 총 3번의 아파트 승마장을 마련해 약 1000여명의 주민들이 승마를 체험했다.
또 다른 교육프로그램인 ‘말 산업 직업체험’은 렛츠런파크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인근 초중고 학생들에게 말산업에 관련한 직업정보를 영상 자료로 제공하고 현장견학을 시행했다. 올해 들어 약 1500여명의 단체들이 렛츠런파크를 다녀갔다.
‘지역대학생 공공기관 취업 서포팅’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을 회사로 초청해 공기업 전반, NCS 필기요령, 면접 경험담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약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승마체험을 겻들여 흥미를 더했다.
정형석 본부장은 “7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국가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교육기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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